<전국매일신문>인천대, 2023년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내달 2・3일 개최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3.10.31 10:17 | 조회 143
인천대, 2023년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내달 2・3일 개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30 15:44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가 후원하고, 인천대 동북아발전연구원과 통일통합연구원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2023년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내달 2~3일 이틀 동안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 APEC인가 IPEF인가?’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09년 인천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포럼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다. 15년 전인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인천대 박제훈 교수)이 그동안 포럼을 개최해 왔다.

2025년 APEC정상회의 한국개최를 계기로 향후 APEC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재단의 전략에 맞춰 APEC을 중심 주제로 하면서 인천이 개최도시로 지정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체 포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포럼 주제는 미・중 경쟁시대에 있어 APEC이 미국과 중국이 함께 공식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경제협의체라는 점에 착안, 한국이 APEC을 지렛대로 해 미중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 함의를 가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IPEF’ 즉,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라는 새로운 지역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하했고, 한국은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새로운 지역협력 이니셔티브는 미중 간의 갈등을 고착화하고 심화시키는 문제가 있다. 한국에게는 중국과의 관계 유지에 고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APEC은 이러한 한국의 양자택일의 외교적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포럼은 이러한 미중경쟁시대에 있어서 아시아경제공동체 비전을 어떻게 추진하는가의 문제를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환영사를 하며, 김성환 전 외교부장관 및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축사를 한다.

APEC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버클리대 APEC연구센터 소장인 비노드 아가르왈 교수가 ‘새로운 경제 국가경영의 제약:국제기구는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가(Constraining New Economic Statecraft: What Role can International Institutions play?’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 주제로 열리는 총회1에서는 박제훈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리우 체냥 중국 난카이대학 APEC연구센터 소장이 ‘미중경쟁시대의 APEC의 새로운 역할: 중국시각’, 리차드 폼프레트 존스홉킨스대학 교수의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제도적 구조를 찾아서: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의 역할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총회2의 경우,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의 사회로 힐튼 루트 조지메이슨대학 교수가 ‘신들이 다툴 때’, 사토시 미조바타 일본 교토대 교수가 ‘비교경제학의 시각에서 본 국가주도 자본주의’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에 나선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은 2021년부터 저명 국제 출판사인 Elsevier가 발간하는 국제저널인 ‘아시아와 글로벌경제(Asia and the Global Economy; AGE)’를 출간하고 있다. 올해 SCOPUS와 SSCI 등재 신청을 했다. AGE는 아시아 경제공동체재단, 인천대 및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의 공식 저널이다.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인천대 동북아발전연구원과 통일통합연구원 등을 비롯 9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외교부와 시 등 6개기관이 후원한다. 2일간 모두 14개의 세션에 4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산하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 Model Asian Union)는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준 국제기구인 글로벌 시민을 위한 반기문 센터 이사장상이 주어지며, 아시아 지역통합을 향한 통일 비전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이틀간의 포럼 논의를 정리, 3일 포럼을 주최한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인천대 박제훈 교수가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 추진의 방향을 중심으로 한 2023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23)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온라인 참여와 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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