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부정적 인식 개선 시급, 범시민운동 필요…인천시,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 토론회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0.09.29 10:46 | 조회 486
서해5도 부정적 인식 개선 시급, 범시민운동 필요…인천시,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 토론회
         
        
  • 이민수 기자
  • 승인 2020.09.27 17:12
    

            

인천을 지속가능한 평화도시로 만들려면 서해5도의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 토론회에서 권기태 인천대 통일평화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서해5도 인식 개선을 위한 범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위원은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군사적 충돌과 분쟁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로 인한 부정적 인식은 인천의 가치와 비전을 상쇄하는 역효과를 낸다”며 “인식 전환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찾고, 인천을 한반도 평화주권의 상징과 번영의 경제수역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부 방안으로 독도가 갖는 전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서해5도에 벤치마킹, 지자체와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서해5도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등을 제시했다. 권 위원은 “인천시의 서해5도, 평화통일 교육, 북한이탈주민 전담부서 등을 특화하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을 예비한 조직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인천이 지속가능한 평화도시를 위한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선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업위주의 교류에서 출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북한당국의 소극적인 태도 등으로 자매결연이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북한 지방자치단체와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현실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 스포츠, 희생자 추모 등 비정치적인 교류에서 출발해 상호 호혜적이고 대등한 참여가 가능한 사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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