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企지원기관·단체 모여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0.01.21 11:24 | 조회 506

인천 中企지원기관·단체 모여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미추홀중소기업포럼 개최 -

(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뉴스일자 : 2018-11-22 14:55:47

인천 中企지원기관·단체 모여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지역회장 황현배)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미추홀 중소기업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 중소기업단체장, 협동조합이사장, 지역별 소상공인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에 대해 토론 및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토론회에서 주제발제자로 나선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과 박제훈 교수는 평화·협력·번영을 통한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이 중요하며, 비핵화는 국내, 남북 및 지역통합이 뒷받침되어야 궁극적으로 완료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인천시는 남북경협을 위한 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인천을 남북경협·신남북방정책의 허브로 개발해야 하고, 이를 위해 송도에 있는 16개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개성공단기업협회 유창근 부회장은 “인천이 남북경협을 위해 서해경제공동특구를 주도하여 인천·해주·개성을 잇는 환서해벨트를 구축하고, 개성공단과의 연계 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9·19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의 정상화,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에 협의해 나가기로 한만큼 인천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인천광역시 임원종 평화교류협력팀장은 민선7기 인천시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조직·인력·예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천시가 갖는 장점과 경쟁력에 기초한 인천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향후 통일경제특구와 남북접경지역 경제·환경 공동체를 위한 공간 개발 등 대북제재 해제 이후 중장기적 차원 남북교류 협력사업 발굴과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유상원 팀장은 남북경협을 통한 인천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의 참고사례로 개성공단을 언급하며, 개성공단을 통해 남북 모두 숙련집약도가 증가하고 후생이 증진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였다. 인천은 개성공단의 사업추진 모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북측의 남북경협 수용가능성 우선 고려, 남북 해당지역의 특성에 맞는 분업체계 구축,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북측의 인구구조와 절대 인구수를 고려한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인천의 평화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접경협력·경제협력·문화체육협력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평화체계 추진을 위해 인천은 서해평화포럼의 창립·운영, 남북교류 분권화에 대비한 지자체 거버넌스 조기 구축, 평화정책 총괄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R&D센터 마련, 환황해프로젝트의 확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중소기업연구원 김상훈 연구위원은 냉전체제에서 경제협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며, 한반도 서쪽 축·동쪽 축 그리고 접경지역 축을 하나의 경제벨트로 구성하여 이를 통해 대륙과 연결되는 하나의 시장을 한반도에 구축하는 3+1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서해안 평화관관산업 및 남포·인천의 공동 육성 등을 통한 북한과의 공유형 경협 모델을 제시하며, 북한의 저임금 활용에서 벗어나 남북한 Value-Chain 형성 교역으로 발전된 상생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박선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국내경기 침제, 임금 상승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북 경제협력이 경기 침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중소기업들의 대북경협 진출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도“최근 계속된 회담으로 인해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훈풍이 불고 있고 우리 인천지역 경제계도 인천항을 거점으로 남북경제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남북경제협력의 실질적 진전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오늘 포럼에서 남북경제협력의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남북경제협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천지역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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