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협력 체제 모색 인천대 통일통합硏 세미나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은 최근 ‘인천대학교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세미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통합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연구진 26명의 13편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논문 발표는 김홍섭 교수를 비롯해 인천대, 중국 옌볜대, 경인교대, 대구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통일연구원 등의 연구진이 함께 했다.

발표 주제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반영해 이현태(인천대 중국학과)교수의 ‘한반도 정세 변화와 남·북·중 협력 방안’, 안영효(인천대 무역학부)교수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중국 일대일로 연결을 위한 두만강지역 국제물류 협력 방안’, 최병길(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교수의 ‘베트남 개혁과 북한 공항 개발’ 등 남북한 및 아시아의 경제협력 방안이 주류를 이뤘다.

또 신유아(인천대 역사교육과)교수의 ‘통일을 준비하는 역사교육의 방향’, 윤기준(인천대 체육학부)교수의 ‘통일 후 체육교육과정의 방향성 탐색’ 등을 비롯해 통일을 대비한 영어교육, 영·유아교육의 통합 방안에 관한 연구가 눈길을 끌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