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 통일중심 특성화대학 행보 걷는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은 최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지원하는 '2021년도 1학기 통일특강 지원사업'에 재선정됐다.

인천대는 지난해 5월에도 통일교육원과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 협력대학 업무협약을 맺고 '통일교육 협력대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1 대학생 통일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통일특강은 인천시가 남북 분쟁의 상징인 접경지역으로 지정학적 특수성을 극복하고, 평화도시와 남북교류협력의 교두보로서, 지역 내 대학생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통일의식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자 하는데 있다.

오는 13일 장금석 인천시 남북협력특보의 '평화도시인천과 남북교류협력'을 시작으로, 20일 주승현 고신대 교수의 '북한이탈주민 눈으로 바라 본 평화통일', 다음달 3일 노형래 섬 전문가의 '접경지역 협력방안 서해평화협력지대'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오는 28일과 다음달 18일에는 각각 접경지역인 강화 교동도와 동검도 등을 탐사하는 현장학습도 진행된다.

한편, 인천대는 지역거점 통일중심 특성화대학을 목표로 2018년 부설연구소 '통일통합연구원'을 설립하고 통일교육의 체계화와 한반도 통일통합 메뉴얼 연구를 통해 통일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인천대 총학생회와 공동 주최하며,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론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수강하면 된다.

또한 본 특강 전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은 수료증 발급과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에 초청자격을 부여한다.

참여신청은 특강 종료 시까지 접수하며, 문의 및 접수방법은 전화와 이메일, 네이버밴드로도 할 수 있다.
이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