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사업단 세미나 개최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인천대학교가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사업단(이하 통일통합사업단)‘2022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 세미나’를 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학준 전 이사장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의 통일정책 건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총 7명의 교내외 연구진이 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 논문을 살펴보면, ▲시진핑시대, 중국의 ‘공동부유’노선과 북한에 대한 함의(이현태 중국학과 교수,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남북통일 진행과 이후 공공인력 투입 전략(김동원 행정학과 교수) ▲접경지역 공동체의 평화통일 역량 확대 방안(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권기태 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한반도 평화경제의 법제적 내재화 방안(최철영 대구대 교수, 노영돈 인천대 교수) 등이다. 

노영돈 인천대 법학부 교수와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법제적 내재화 방안’발표에서 현재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관계발전법은 남북 간 평화교류협력을 담보할 수 없는 한계를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제공생을 촉진하기 위한 ‘남북평화경제기본법’을 입법해야 한다고 제시하여 열띤 토론을 이끌어냈다.

한편, 통일통합연구원(박제훈 원장)이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참여하는 한반도 통일통합사업단은 2019년부터 우리 대학의 핵심연구 브랜드를 정립하기 위해 학내 다양한 학과(학부)가 참여하는 학제 간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통일통합 사업단은 학내 11개 학과 및 교수가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예비하고 남북 및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융합연구에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