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총장 "한반도 통합에 인천대가 적극 나설 것"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0.01.21 10:25 | 조회 600
  • 조동성 총장 "한반도 통합에 인천대가 적극 나설 것"

  • 인천대, 중국 연변대 조선한국연

    구센터와 통일 전후 통합 공동 심포지엄 개최
  • (인천)박흥서 기자
  • | 입력 : 2018-04-30 04:43
  • | 수정 : 2018-04-30 04:43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통일 전후 통합 공동 심포지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대학교가 한반도 통합을 준비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인천대와 중국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통일 전후 통합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독일 통일을 이끈 동방정책의 빌리 브란트 수상이 1989년 서울대에 와서 강연할 때 한 학생이 언제쯤 통일이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 했을 때 'not in 10 years(10년 안에 안될 것)' 라고 했는데 그 후 14일 만에 동·서독이 통합됐다"며 "통일 후 통합안내서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통일 대비를 가장 못한 것은 통합 초등교과서를 미리 만들지 못해서 어린이들의 통합은 오래 걸렸다"며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와 매년 정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앞으로 북한연구진까지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은 통일 전후 남북의 통합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통일에 대비하는 국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인천대 부설 연구소다.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는 중국 내 북한 문제 전문 연구기관으로 그간 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풍부한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평화와 협력의 기운이 감돌면서 통일과 남북 통합 문제를 다루는 이번 심포지엄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주제발표는 △남북 기본합의서의 평화협정 체결상의 법률문제 △북한 전력에너지 현황과 수급전망방안 △통일 후 미디어 격차 해소방안 △통일 후 통합으로 인한 기업환경 차에 따른 회계와 조세제도 개선방안 △백두산의 화산폭발 가능성 분석 등 19개 분야의 흥미로운 내용이 망라됐다.

[인천대-중국 연변대 조선한국연구센터 통일 전후 통합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에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인천대와 연변대 총장이 모여 30일 첫 번째 연구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께 연변대에서 제2회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가 정례화된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인천대와 중국 연변대가 통합 연구 심포지엄 환영만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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