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위해 손 잡은 강원대-서울대-인천대...30일 통일 위한 협력사업 추진 MOU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0.01.21 10:43 | 조회 698

강원대-서울대-인천대 협약식
강원대-서울대-인천대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 사진=강원대학교
남북통일 연구를 위해 강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가 손을 잡는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30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원대 김헌영 총장, 김기석 통일강원연구원장, 송영훈 국제관계연구센터장, 정구연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서울대 박찬욱 교육부총장(총장 직무대리), 임경훈 통일평화연구원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남북교류.평화.통일 관련 인적.물적 자원 교환, 공동 학술행사 개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이다.

통일강원연구원(강원대), 통일평화연구원(서울대), 통일통합연구원(인천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들 대학은 앞서 통일과 평화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함께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교류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은 지난해 6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12월 남북통합에 관한 합동 심포지움을 가졌다.

강원대는 김헌영 총장 취임 이후 대학의 장기비전을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설정하고 2015년 설립된 통일강원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남북관계와 통일관련 연구, 교육, 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학내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대북교류, 네트워킹 및 협력사업들을 추진중이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세 대학이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연구활동과 교류사업을 함께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을 축으로 동서를 잇는 접경지대의 대표적인 국립대학들이 힘을 모은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평가했다.

김기석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한반도 분단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접경지대를 평화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전망이 시급하다”며 “축적된 각 대학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견인하기 위한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감은 물론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등 관련 지자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에 위치한 강원대학교는 1990년대부터 북한 및 강원도와 농업, 산림/임업, 대학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협력을 펼쳐왔다.



춘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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