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강원대-인천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MOU 체결

통일통합 관리자님 | 2020.01.21 10:34 | 조회 751
 서울대-강원대-인천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MOU 체결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8.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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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교육·사업 분야 협력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서울대학교와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30일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 대학은 ▲남북교류·평화·통일에 관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환 ▲공동 학술행사 개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연구와 교육·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3개 대학 소속 통일평화연구원(서울대), 통일강원연구원(강원대), 통일통합연구원(인천대)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 행사에는 서울대 박찬욱 교육부총장(총장 직무대리), 임경훈 통일평화연구원장, 조동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등과 강원대 김헌영 총장, 윤영두 대외협력본부장, 김기석 통일강원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인천대에서는 조동성 총장, 옥우석 연구처장,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욱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서울대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남북교류 협력, 통일 문제에 대한 심층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통일평화연구원을 본부 직속 연구원으로 키워왔으며,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시흥캠퍼스로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의 확장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대는 국내외 연구자들은 물론 남북한 학생들이 함께 캠퍼스에 합숙하면서 토론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박찬욱 교육부총장은 “서울대, 강원대, 인천대가 선도적으로 통일, 통합, 남북관계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실천적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대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평양과기대와의 기술교류, 북강원도 원산종합대학과의 교류 등 북한과의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협력 사업은 개별 대학이 아닌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한 교류가 필요하며, 지금은 세 대학으로 출발하지만 향후 거점 국립대, 나아가 전국 대학 차원의 컨소시엄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통일 이후 동서독의 통합에 미리 대비하지 못했던 독일의 교훈을 거울삼아 통일 못지않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동성 총장은 “통합이란 삶의 모든 부분을 포괄하는 지고지난(至苦至難)한 과정 으로서 정부 기관에 맡기는 게 아니라 종합대학이 주도해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서울대, 강원대, 인천대가 먼저 주도하고 다른 대학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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